오늘은 화상 종류별 대처법 3가지와 2023년을 뜨겁게 달군 넷플릭스의 화제작 ' 더 글로리'의 동은이가 화상 흉터를 계속해서 긁는 이유와 해결 방법, 화상 입었을 때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화상 입었을 때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
1)화상은 피부가 뜨거운 물체나 액체와 접촉했을 때 발생하며, 피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 화상까지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만 손상돼 큰 문제 없이 회복될 수 있지만, 표피 아래 진피층까지 손상된 2도 화상부터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2)화상을 입었다면 화상을 일으킨 뜨거운 물체와의 접촉을 피하고,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10분 이상 씻어내야 한다. 이때 화상으로 인한 부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팔찌, 시계, 반지 등의 액세서리는 제거해야 한다.
3)통증이 가라앉으면 깨끗하고 마른 거즈로 화상 부위를 덮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옷을 입은 채로 화상을 입었다면 화상 부위의 옷을 가위로 잘라 조심스럽게 벗겨내야 한다. 그러나 옷이 딱 붙어있다면 무리해서 벗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 물집을 억지로 터뜨려선 안 된다.
4)화상 부위에 간장, 된장, 알로에, 소주 등을 바르는 것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간다. 열감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으로 얼음을 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얼음은 손상된 조직에 다시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상처 부위 피부의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화상 종류별 대처법 3가지
화상이 발생했을 때는 화상 부위 물집을 함부로 터트리면 감염 우려가 있고, 직접적으로 얼음 혹은 얼음물을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화상 종류별 응급처치법은 다음과 같다.
1.열에 의한 화상
흐르는 차가운 물로 15분 정도 식힌다. 아동이 심하게 떨거나 저체온이 의심되면 멈춘다. 상처 부위를 소독한 거즈로 덮는다.
2.전기에 의한 화상
전류를 차단한다. 단, 전기와 접촉된 사람을 직접 만지지 않는다(고무장갑, 막대기 등을 이용). 열에 의한 화상치료와 동일한 방법으로 처치한다. 체온을 유지시키고 가까운 병원으로 간다.
3.화학약품에 의한 화상
가루형태인 경우 가루를 털어내고, 액체형태인 경우는 생리식염수로 물로 씻어낸다. 화학약품이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응급처치를 받을 때까지 계속 물로 씻는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화상사고는 대부분 집안에서 어른들이 방심한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평소 어른들이 화상사고 예방에 대한 안전수칙을 충분히 알아두고 어린이가 화상의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 7가지
1)뜨거운 물건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뜨거운 주전자와 작동 중인 밥솥은 증기에 델 수 있으므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아이가 식탁보를 잡아당겨 식탁 위에 있던 음식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식탁보를 사용하지 않는다.
-요리할 때는 아이가 가까이 있지 않도록 한다.
-프라이팬 손잡이는 안쪽으로 돌려놓는다.
-다림질은 아이가 잠든 후에 한다.
-정수기의 온수는 잠금장치를 해 둔다.
2)어린 자녀를 목욕시키기 전에는 물의 온도를 확인한다.
3)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식이나 차를 마시지 않는다.
4)안전장치가 있는 전열 기구를 사용한다.
5)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법을 익혀둔다.
6)뜨거운 음식은 식은 후에 먹도록 지도한다.
7)난로나 전열기 주변에 오래 있지 않는다.
' 더글로리' 동은가 화상 흉터를 계속 긁는 이유는.....해결방법은?
◇만성 가려움 치료 방법
여러 연구 나오고 있지만 만성 가려움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세포막에서 통증이나 열감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TRP(transient receptor potential) 채널이 크게 관여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4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62명의 환자를 모집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 43명과 호소하지 않는 환자 19명의 피부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화상 환자는 TRP 채널 중 TRPV3, TRPV4, TRPA1가 활성화돼 있었는데,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그중에서도 TRPV3 발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화상 흉터에 TRPV3를 증가시키는 카바크롤(carvacrol) 성분을 발랐더니 실제로 가려움증이 증가했다는 후속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아직 TRPV3 활성을 감소시키는 등 가려움만 한정해 치료하는 방법은 나오지 않았다. 가려움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하고 있지만, 화상 흉터로 인한 가려움에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해서 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가려움증에 특화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 흉터 치료로 가려움증 완화
지금은 가려움증만 치료하기보단 화상 흉터를 전체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유화정 교수는 "보편적으로 화상 흉터에는 프락셔널 레이저나 PDL(Pulsed dye laser)을 기반으로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흉터를 치료해 전체적인 화상 흉터 증상이 완화되면서 가려움증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PDL은 혈관 레이저로 예전부터 흉터에 많이 사용되던 레이저다. 붉은 기 흉터에 주로 사용된다. 피부에 화상을 심하게 입으면 피부가 오그라지면서 딱딱해지는 구축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땐 프락셔널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프락셔널 레이저는 작은 점으로 레이저를 발사해 비정상적인 흉터 조직은 없애고 주위에서 새롭게 건강한 조직이 나오게 한다. 유화정 교수는 "최근 프락셔널 레이저이 피부 구축을 해결되고, 결도 부드럽게 하며 오래된 가려움증도 완화한다는 논문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팔꿈치, 손목 등 관절이 포함된 피부에 화상을 입어 관절 사용이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얼음보단 차가운 물
갑자기 화상 사고를 당했다면 가장 먼저 상처 부위를 깨끗하고 흐르는 찬물에 15~20분 정도 대고 열을 식혀줘야 한다. '문동은'은 눈으로 화상 부위를 식힌다. 이렇게 눈, 얼음 등 매우 차가운 물체로 문지르게 되면 통증은 완화할 수 있지만 상처의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야 한다. 뜨거운 물이나 국을 전신에 뒤집어쓰거나 매우 큰 화염에 휩싸이는 등 생명에 관계되는 큰 화상은 병원에서 빨리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옷 위로 뜨거운 물이나 국 등이 쏟아져 피부와 옷이 달라붙었다면 억지로 옷을 벗기려 하지 말고 일단 찬물로 열을 식힌 후 옷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화상 응급처치에 참기름?!
이 포스팅은 화상 종류별 대처법 (feat. '더 글로리' 동은이가 화상흉터 긁는 이유..)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화상응급처치 방법 1탄의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색종 피부암 치료방법, 발병위치확인 (0) | 2023.06.29 |
---|---|
당뇨에 효과 좋은 운동best3 (feat. 당뇨와 비만 실내온도가 중요하다?!) (0) | 2023.06.20 |
통풍에 안좋은 음식 (통풍 남성이 더 많이 걸리는 원인) (0) | 2023.06.14 |
발톱무좀 초기증상, 원인, 치료방법 (효과좋은 자기치료 꿀팁) (0) | 2023.06.09 |
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0) | 2023.06.07 |